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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탈모 조짐이 보일때 미리 미리 차단하세요! - 산후 탈모증상은 대략 출산 후 3개월을 전후에서 심해져 - 산후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 무리하게 파마나 염색을 하는 등 머리카락에 자극을 주는 것도 산후 탈모를…
  • 기사등록 2020-10-28 08: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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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탈모 조짐이 보일때 미리 미리 차단하세요!



임신 중에는 탈모 예방 효과가 있는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됨에 따라 자연히 머리카락도 많아지게 된다. 머리카락의 성장기가 지연되면서 자연적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모든 것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 일생의 마지막 절차라는 퇴행기와 휴지기(다 자라고 빠지기 전까지의 기간)가 한꺼번에 나타나면서 머리카락이 많이(하루 200~400개 이상, 보통은 하루 100개 이하 탈모가 정상) 빠지게 된다.





이러한 산후 탈모증상은 대략 출산 후 3개월을 전후에서 심해지다가 머리카락의 휴지기가 끝나는 산후 6개월부터는 다시 새 머리카락이 자라게 된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영양공급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3년 동안, 혹은 더 긴 세월 동안 탈모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머리카락은 두피를 근간으로 한 모근에서 영양분을 흡수한다. 따라서 신체 특히 두피에 영양분이 부족(빈혈, 혈액순환장애, 변비, 심한 다이어트 등의 상태)하면 건강하고 윤기 있는 새 머리카락을 얻기가 힘들며, 한번 잘 못 자라게 된 머리카락과 모근은 계속 나빠질 수밖에 없어 결국 머리카락을 되찾기 힘든 영구 탈모까지 갈 수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다시 건강하게 새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두피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며, 영양섭취를 잘 하고, 모발 관리를 위해 헤어 팩과 기타 용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머리카락 건강을 위한 생활수칙들을 성실히 이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산후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신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스트레스는 탈모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모발로의 영양공급을 막아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출산 후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이유는 하나부터 열까지 돌봐야 하는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는 가중된 '업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과 함께 적극적인 피로회복, 균형 있는 생활리듬 유지와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도록 해야 한다.

 

출산 후 체중조절에 몰입한 나머지 극심한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출산 후 극심한 다이어트로 체중은 줄어들지 몰라도 머리카락도 빠지게 되어 심각한 탈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세 끼 꼬박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미역,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와 검은깨, 검은콩 등을 자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모발성장을 돕는 비타민 A(장어, 간, 치즈, 달걀 등), 혈액을 만드는 비타민 B(우유, 달걀, 표고버섯 등)등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출산 후 호르몬 변화에 따라 머리카락이 어느 정도 빠지게 되는데 이 기간에 무리하게 파마나 염색을 하는 등 머리카락에 자극을 주는 것도 산후 탈모를 부추길 수 있다. 이에 가급적 파마, 염색 등은 삼가도록 하고 파마나 염색은 산후 6개월 뒤 탈모증세가 사라질 때쯤 하는 것이 좋고 발모에 도움을 주는 두피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손을 머리위로 얹고,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 마디를 이용해서 머리의 중앙에서 귀 방향으로 꾹꾹 눌러주도록 한다. 

 

산후 탈모의 양상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특히 유전적 소인에 의한 경우 탈모증의 회복이 느리고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 머리카락의 청결과 영양공급에 신경 쓰면서, 발모촉진제 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유전적 소인 없이 탈모가 심하고, 젖이 잘 안 나오고, 월경이 없으며,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 갑상선 질환이나, 자궁질환, 빈혈 등이 의심되므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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