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의혹 국민들 의아해하고 분노
진실 드러내 국민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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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경쟁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에 관해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몇 가지가 겹쳐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9일 연합뉴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그것 때문에 국민이 일부에서는 의아해하고 일부에서는 분노하고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는 “바로 그것 때문에 언론이 날마다 보도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진실을 드러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선거 공방으로만 보지 말아달라. 지금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그것만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본선에서는 더 가혹한 (도덕성) 검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도덕성, 확장성, 미래 비전 세 가지를 갖춘 후보를 뽑는 것이 본선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의 지지자들을 향해 메시지도 내놓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 전 총리와 25년 선후배로 지냈고 지향하는 가치나 정책 노선도 매우 흡사하다. 뭣보다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서 정권 재창출에 대한 특별한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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