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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오드리오솔라, 전환점 만든 피오렌티나의 스피드스타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오드리오솔라, 전환점 만든 피오렌티나의 스피드스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1.19 06:04
  • 수정 2022.01.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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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F 피오렌티나 라이트백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사진|ACF 피오렌티나
ACF 피오렌티나 라이트백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사진|ACF 피오렌티나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286번째 이야기: 오드리오솔라, 전환점 만든 피오렌티나의 스피드스타

'스피드 스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6)가 전환점을 만들었다. 

ACF 피오렌티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에 위치한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2라운드 제노아 CFC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피오렌티나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고 제노아는 리그 19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오드리오솔라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오드리오솔라는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14분 상대 골문 앞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하는 한편, 상대 측면 공격을 봉쇄했다. 이를 통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오드리오솔라는 1995년생의 스페인 국적 라이트백이다.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태생인 그는 고향팀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를 거쳐 1군에 진입했다. 오드리오솔라는 소시에다드 시절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특히 폭발적인 스피드로 측면을 누비는 모습은 전 세계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를 통해 2018년에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하지만 레알행이 그에게는 독이 됐다. 레알서 경쟁에서 밀린 오드리오솔라는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한창 경기에 나서며 성장해야할 시기를 그렇게 놓쳤다. 중간에 FC 바이에른 뮌헨 임대도 다녀왔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어려웠던 시간 이후 오드리오솔라는 이번 여름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왔다. 오드리오솔라는 힘든 시간을 겪으며 한층 성장했고, 피오렌티나에서 맞는 이번 시즌을 철저히 준비했다. 이번 제노아전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인고의 시간에 기울인 노력의 덕을 보고 있다.

빅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스피드는 여전하다. 헌신하는 시간이 쌓여가며 이전보다 더 나은 라이트백이 되고 있다. 커리어가 정체되기도 했던 그가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올 시즌 피오렌티나는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 하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고, 유럽 대회 진출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피오렌티나는 전환점을 맞은 스피드스타 오드리오솔라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이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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