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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이동경 연장 천금 결승골’ 울산, 전북과 혈전에서 3-2 승...포항과 4강 격돌

[S코어북] ‘이동경 연장 천금 결승골’ 울산, 전북과 혈전에서 3-2 승...포항과 4강 격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10.17 21:30
  • 수정 2021.10.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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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전주] 반진혁 기자 =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강에 진출했으며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오세훈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코, 윤빛가람, 윤일록이 뒤를 박쳤다. 박용우와 원두재가 3선에 배치됐고 포백은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전북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구스타보가 원톱을 구성했고 쿠니모토, 김보경, 이승기, 한교원이 2선에 위치했다. 백승호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수비는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이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선제압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백승호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틈틈이 기회를 엿보면서 신중하게 경기 운영을 가져갔다.

경기의 균형은 울산이 깼다. 전반 13분 바코가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무너트린 후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선제 득점을 등에 업고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경기를 이끌어갔다. 반면, 전북도 고삐를 당겼지만, 상대에 압박과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애를 먹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분위기는 울산 쪽으로 흘렀다. 계속해서 공격 작업을 이어가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37분 윤일록의 회심의 슈팅을 연결하는 등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전북도 반격을 가했고 전반 38분 결실을 봤다. 역습 상황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한 골씩 나눠 가진 양 팀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전반 추가 시간 설영우, 오세훈에 이은 패스를 윤일록이 마무리하면서 울산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북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 3분 김기희의 패스 미스를 쿠니모토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동점골 이후 전북의 분위기는 살아났다.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울산은 교체 카드를 먼저 꺼냈다. 후반 20분 원두재를 빼고 이동경을 투입하면서 2선 라인을 강화했다. 전북은 쿠니모토 대신 송민규를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줬다.

경기의 양상은 한 골 싸움으로 번졌다. 양 팀 모두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전북은 연장 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교원과 이승기를 빼고 이주용, 류재문을 투입해 측면과 중원 변화를 가져갔다. 울산은 윤일록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전북은 연장 전반 8분 구스타보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잠잠하던 11분 이동경의 회심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울산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막판까지 힘을 쥐어짰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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