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 = 반진혁 기자]
박건하 감독이 최근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 승리 기억을 되살리겠다고 각오했다.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에 승리가 없었다. 전북전 승리만 준비했다. 지난번 5월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선수들에게 따로 말해준 건 없다. 다들 잘 알 거다. 오늘 전북 상대로 이기면 분위기 반전할 수 있다. 기대 많이 하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선수단 구성에 고민이 많았던 박건하 감독이다. 그는 “김건희 등 공격수 부상자가 많아서 선발을 짤 때 고민이 있었다. 김태환, 유주안은 활동량, 스피드 면에서 기대가 크다. 공격진에 배치했다. 전북 수비수들을 괴롭히는 데 활동량을 쓸 것이다”며 아쉬워했다.
최근 수원은 팀 내 불화설 때문에 분위기가 흔들렸는데 “염기훈 선수도 미디어 통해서 말했듯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성적이 좋지 않기에 나오는 말이다. 오히려 이런 일을 통해서 선수들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반박했다.
끝으로 “재활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수술 부위 통증은 남아있다”며 김건희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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