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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텐텐텐x3’에도 평온한 심박수, 김우진 “기계가 이상해요”

[도쿄pick] ‘텐텐텐x3’에도 평온한 심박수, 김우진 “기계가 이상해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7.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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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 사진|뉴시스
양궁 김우진.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텐텐텐’이 3번 연속 나왔다. 심박수는 여전히 평온했다. 

양궁 김우진(청주시청)은 31일 오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피기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카이룰 아누아르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상대로 6-0(30-27, 30-27, 30-29) 완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모하마드는 총 9발 중 단 한 차례 8점을 쐈다. 나머지는 모두 9점 혹은 10점으로 안정적이었다. 9발 연속 10점을 쏜 김우진을 꺾기에는 부족했다. 

한국 양궁은 막내 김제덕과 안산의 혼성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빛 명중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서 김제덕, 오진혁은 개인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우진이 개인 2관왕과 함께 한국 양궁의 올림픽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김우진의 심장박동수가 화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양궁 선수들의 경기 중 심박수가 공개된다. 

김우진은 지난 28일 양궁 남자 개인 64강전에서도 심박수 73bpm으로 평정심을 유지했다. 상대 발로그가 심박수 168bpm를 찍은 것과 대조된다. 

보통 성인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분당 60~100bpm을 보인다. 

김우진은 16강전에서도 ‘텐텐텐’, ‘텐텐텐’, ‘텐텐텐’을 쏘는 동안 흔들림이 없었다. 심박수 70bpm대를 보였다.

경기 후 김우진은 “오늘도 70대가 나왔어요? 진짜 김장을 많이 하는데 기계가 이상한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우진은 지난 리우올림픽 개인전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개인 2관왕과 동시에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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