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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구스타보 천금 결승골’ 전북, 강원 상대 짜릿한 2-1 역전승...무패 행진

[S코어북] ‘구스타보 천금 결승골’ 전북, 강원 상대 짜릿한 2-1 역전승...무패 행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3.09 20:54
  • 수정 2021.03.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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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강원FC를 잡으면서 무패를 이어갔다.

전북은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4-4-2 전술을 가동했다. 일류첸코와 김승대가 투톱을 형성했고 바로우, 최영준, 이승기, 이지훈이 2선에 위치했다. 포백은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박경배, 고무열, 김대원이 스리톱을 구성했고 이병욱, 한국영, 김동현, 김수범이 뒤를 받쳤다. 수비는 윤석영, 김영빈, 아슐마토프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호가 꼈다.

경기 초반은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기회를 엿보면서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기선제압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최영준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공격권을 쥐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0분 바로우의 크로스가 김수범을 맞고 굴절된 후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에는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지훈을 빼고 김보경을 투입하면서 2선 라인에 변화를 가져갔다. 강원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5분 전북의 수비 실책을 틈타 고무열이 돌파 후 골키퍼와의 1: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권은 계속해서 전북이 잡았다. 문전까지의 전개는 좋았지만,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기선제압도 전북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 이후 바로우가 회심의 슈팅으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강원도 고삐를 당겼다. 측면의 김대원을 활용한 공격 작업으로 맞불을 놨다.

0의 균형은 강원이 깨트렸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김수범의 크로스를 김대원이 발을 갖다 댔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등에 업고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라인을 끌어 올리면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이렇다 할 찬스를 얻지 못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계속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39분 결실을 봤다. 구스타보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왼발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역전을 이끌어 냈다. 구스타보의 천금골을 기록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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