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LG 트윈스는 케이시 켈리, 키움 히어로즈는 제이크 브리검이 출격한다.
LG와 키움은 오는 11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LG는 켈리, 키움은 브리검이 나선다.
켈리는 그동안 LG의 1선발을 책임졌던 타일러 윌슨이 주춤한 틈에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켈리는 키움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이었다. 3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91, 피OPS도 0.557에 불과했다. 더불어 최근 페이스마저 좋다. 켈리는 지난 8월 30일 잠실 두산전부터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브리검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8~9월 7승(3패)를 쓸어 담으며 반등했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74로 썩 좋지 않다.
정규시즌에서는 키움이 우세했다. 키움은 올해 LG를 상대로 10승 6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뒤 5위 팀이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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