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탈란타 BC가 집념으로 승점을 가져왔다.
아탈란타 BC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틀레티 아주리 디탈리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아탈란타는 대회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아약스는 대회 첫 무승부를 맞았다.
경기 초반 아탈란타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프레울러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고메스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오나나에게 안겼다.
아약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고센스가 공을 걷어내려다 트라오레의 가슴을 찼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타디치가 성공시켰다.
아약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7분 네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 크로스가 스포티엘로 골키퍼를 맞고 상대 골문 앞으로 떨어졌다. 이를 트라오레가 차 넣었다. 이에 전반이 2-0 아약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아탈란타가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8분 고메스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자파타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아탈란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4분 파살리치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건냈다. 자파타가 전진 드리블 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아약스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1분 트라오레가 상대 아크 서클에서 뒤쪽의 앙토니를 향해 공을 밟아줬다. 앙토니가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스포티엘로가 쳐 냈다. 이에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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