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23, 토트넘 홋스퍼)이 현 소속팀이 우선이라면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잊지 않았다.
레길론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는 세계적인 감독이고 이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적은 어려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밟아야 하는 단계였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세계 최고 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합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레알은 내가 만들어지고 성장한 클럽이다. 하지만, 이제는 토트넘이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돕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레길론은 레알 유스 출신이다. 하지만, 주전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세비야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세비야에 둥지를 튼 레길론은 기량이 만개했다.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면서 눈도장을 찍었고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레길론은 세비야 임대를 마치고 레알에 복귀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출전을 위해 이적을 모색했고 지난 9월 토트넘 이적을 결정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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