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트르밍] '킹' 르브론, "이 순간을 팬들과 나누고파"

[S트르밍] '킹' 르브론, "이 순간을 팬들과 나누고파"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9.28 14: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지구 플레이오프(PO) 파이널 5차전에서 덴버를 상대로 117-107로 승리했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NBA on TNT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는 덴버에 대해 “내가 포스트시즌에 경기를 치렀던 팀 중에서 가장 지도가 잘 되어있고, 가장 존경하는 팀”이라고 이야기했다. “알다시피 나는 마이클 말론 감독을 매우 좋아한다. 그는 훌륭하고, 그가 있기에 팀이 뛰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에 관해 “보라색과 금색의 유니폼을 걸칠 때마다 그가 남기고 간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그가 20년 넘는 세월 동안 이 구단에 어떤 의미였는지, 코트 위에서와 밖에서 어떤 것들을 추구했는지, 그의 동료들과 자기 스스로 무엇을 얻어내고자 했는지”라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는 “우린 닮은 점이 몇 개 있었다. 각자의 경기는 달랐지만, 최고가 되기 위해 나아가고, 패배하지 않기 위해 전진했다. 항상 승리하길 바랐다. 때때론 그게 많은 것들을 희생하게 했다. 가족을 희생하기도 했지만, 훌륭해지는 것에 몰두하다 보니 다른 것들은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난 그가 지니고 있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경기 직전 라커룸에서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료인 앤서니 데이비스에 대해 “그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리그를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27살에 이 리그에 있었던 건 정말 매우 오래전의 일이지만 나는 나를 그의 위치에 세우려고 했다. 그때 당시의 나라면 어떤 생각을 할지, 나보다 더 많은 커리어를 쌓은 선수와 함께하면 어떨지 생각했다. 그리고 그를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알렉스 카루소에 관해서도 “준비가 되어있는 이가 기회를 잡게 된다면 그가 완벽한 정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임스는 마지막으로 “올해 모든 것이 다르다. 2020년은 전혀 예전과 같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오늘 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팬들과 함께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들은 너무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왔고, 그들도 우리처럼 이 순간을 함께 누려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NBA가 버블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레이커스의 홈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파이널 진출의 기쁨을 누릴 수 없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부지구 파이널에서 승리를 거둔 레이커스는 10년 만에 챔피언십 경기를 치르게 됐다. 팀의 에이스 제임스와 데이비스를 앞세워 팀이 우승 반지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