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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잔류’ 오바메양, “바르사 이외에도 많은 팀이 제안...아르테타가 설득”

‘아스널 잔류’ 오바메양, “바르사 이외에도 많은 팀이 제안...아르테타가 설득”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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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1)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이 프랑스 카날+를 통해 아스널과 재계약한 배경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다른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제안을 건넸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2가지다. 첫 번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다. 함께하자고 여러 번 말을 했고, 프로젝트 측면에서 나를 설득시켰다”고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팬들이다. 아스널 합류 이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 역시 그들의 한 사람으로서 잔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오바메양과의 동행 연장을 추진했지만, 쉽지 않았다. 선수가 큰 도전을 가슴에 품고 이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놓친다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고, 마음 돌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결국, 오바메양은 FA컵 우승과 함께 아르테타 감독의 철학에 매료돼 아스널 잔류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이견을 좁힌 아스널은 지난 19일 오바메양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3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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