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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센터백' 화이트, 화이트 셔츠 더 못 입나…브라이튼과 협상 난항

'리즈 센터백' 화이트, 화이트 셔츠 더 못 입나…브라이튼과 협상 난항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8.11 06:58
  • 수정 2020.08.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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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 센터백 벤 화이트(사진 우측)
리즈 유나이티드 센터백 벤 화이트(사진 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 벤 화이트(22)의 잔류가 불투명하다. 

화이트는 1997년 생의 잉글랜드 센터백이다. 현재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 소속인 그는 직전 시즌 리즈로 임대를 왔다. 화이트는 빼어난 실력으로 수비라인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통해 팀의 2부리그 우승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견인했다. 

화이트는 184cm로 센터백 중 돋보이는 키는 아니지만 영민한 수비와 정확한 태클, 수비라인 조율로 찬사를 받고 있는 선수다. 리즈가 승격은 이뤄냈지만, EPL 잔류까지 내달리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자원이기도 하다. 

화이트는 브라이튼과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어 잔여 계약이 2년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화이트는 브라이튼과의 재계약을 거부하는 상태. 브라이튼이 그를 팔아 자금을 회수하기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다. 브라이튼은 아담 웹스터(25), 루이스 덩크(28) 등 준수한 센터백들이 있다. 이에 큰 돈만 쥘 수 있다면 화이트를 판매 못할 이유가 없다. 

리즈는 적극적으로 입찰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리즈는 1차로 1,850만 파운드(한화 약 286억 원), 2차로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40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리즈의 제의는 모두 거절당했다. 브라이튼은 3,000만 파운드(한화 464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EPL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
화이트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EPL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

간극이 큰 상황에서 리즈보다 자금력이 뛰어난 클럽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얀 로브렌(31)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보낸 리버풀 FC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흐름이 브라이튼 쪽으로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리즈는 화이트 영입에 더 많은 돈을 쏟게 되거나, 놓칠 위기에 직면했다.

잔류를 위해 화이트가 절실한 리즈에는 어려운 상황이며, 화이트 역시 더 이상 화이트 셔츠를 입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리즈가 EPL에 복귀하기 전에 만난 난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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