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어떠한 레벨로 성장할 지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석해 3순위 지명권을 얻어 캘시 패인(25·미국)을 지명하고 계약했다.
캘시 패인은 신장 191cm의 센터와 라이트를 두루 맡을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센터 포시션에서 라이트로 전향해 공격 성향이 다양한 것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종민 감독도 캘시 패인을 주저없이 호명했다.
캘시 패인은 지명을 받은 후 영상 통화에서 "블로킹이 중요하고,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라며 "센터 포지션으로 5년 경험이 있고, 최근에는 라이트로 전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팀에 필요한 임무를 할 것"이라면서 "V리그는 좋은 선수, 좋은 구단들이 있다고 들었다. 어떠한 레벨로 성장할 지, 팀에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드래프트'로 이루어졌다. 각 구단들은 영상과 자료 등으로만 보고 선수를 선발했다. 캘시 패인을 비롯해 안나 라자레바(IBK기업은행) 헬레네 루소(현대건설)는 V리그에 첫 선을 보인다.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 메레타 러츠(GS칼텍스) 루시아 프레스코(흥국생명)는 V리그 2년차에 도전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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