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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에 홈런까지…삼성 살라디노, KBO리그 적응 끝 [잠실 S포트라이트]

호수비에 홈런까지…삼성 살라디노, KBO리그 적응 끝 [잠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03 21:36
  • 수정 2020.06.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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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타일러 살라디노
삼성 라이온즈 타일러 살라디노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타일러 살라디노가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살라디노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 맞대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82까지 치솟았다.

시즌 초반 살라디노는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자신감은 당연히 떨어졌고,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하는 등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살라디노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완벽히 살아났다.

지난달 21일 대구 LG전에서 시즌 타율 0.125까지 떨어졌던 살라디노는 27일 사직 롯데전을 기준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 6경기에서는 23타수 10안타 10타점 타율 0.438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기세는 이어졌다. 살라디노는 경기 초반부터 호수비를 펼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루키' 허윤동이 선취점을 내준 뒤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 몰렸다. 이천웅이 친 타구가 1루수 쪽으로 향했고, 살라디노는 타구를 직선타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재빠르게 주자들의 상황을 캐치한 살라디노는 2루에 공을 뿌리며 '더블아웃'을 만들어내며 신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0-2로 뒤진 4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좋은 선구안은 바탕으로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볼넷을 얻어내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했고, 후속타자 이원석의 싹쓸이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 기여했다.

이어 5회말 1사 2루의 찬스에서도 살라디노는 '눈 야구'를 통해 볼넷을 얻어냈고, 이원석의 스리런홈런에 득점을 올렸다. 해결사 역할도 해냈다. 8-5로 앞선 7회초 살라디노는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김대현의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어느 정도 승기가 기운 9회초 무사 1, 2루에서 살라디노는 유격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원석의 '8타점'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살라디노도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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