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카카(37)가 이른바 ‘메호 대전’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일 카카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리오넬 메시(32)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중 어떤 선수가 더 낫냐” 골라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카카는 “난 메시를 택하겠다”라고 답했다.
호날두를 존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카카는 “난 호날두와 같이 뛰어봤다. 그는 득점 기계다. 빠르고, 힘 세고, 강하다. 언제나 이기길 원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도 훌륭한 점이다”라고 칭찬했다.
카카는 “하지만 메시가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메시는 천재이며 재능 그 자체다. 그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놀라움 그 자체다”라고 덧붙였다.
카카는 1982년 생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2006/07시즌 경이적인 활약으로 AC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가 2007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래로 10년 간 호날두와 메시가 해당 상을 독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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