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 됐다. 이 가운데 2021년 7월 23일 개막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언론 ‘교도 통신’은 28일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개막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 등이 최종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2020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으로 인해 결국 멈췄다.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공동 성명으로 1년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124년 올림픽 사상 첫 대회 연기다.
이에 봄에 개최되는 ‘벚꽃 올림픽’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기간을 최대한 길게 확보를 하고, 기존 계획과 같은 시기에 대회 개최해 일정 변경 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올림픽은 금요일에 개막해 일요일에 폐막했다”며 “내년 올림픽은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는 일정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IOC는 2021년에 대회가 열려도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