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새로운 제자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빼어났다. B.페르난데스는 전반 39분 민첩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성공시켰다. 두 번째 골의 기점, 세 번째 골의 어시스트를 맡는 등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B.페르난데스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 앞에서 그의 개성, 정신력, 능력, 기여 등 모든 부분을 보여줬죠”라며 극찬했다.
이어 “B.페르난데스가 오늘 보여준 것들은 엄청났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에 나와 공을 소유하고, 리듬을 컨트롤하고, 동료들을 도왔습니다. 환상적인 방식으로 페널티킥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의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레전드들의 이름이 소환됐다. 둘 다 맨유 출신으로 빼어난 모습을 보였던 폴 스콜스와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의 이름이 나왔다.
솔샤르 감독은 “개인적으로 B.페르난데스를 보면 스콜스와 베론을 적절히 섞은 선수라는 느낌이 듭니다. 베론의 기질과 스콜스의 퀄리티를 모두 갖춘 미드필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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