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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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타즈매니아 연어'가 대형마트에 등장했다.

롯데마트(대표 문영표)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 점에서 대형마트 처음 '타즈매니아 연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타즈매니아 연어(250g·팩·냉장·호주산)' 1만 1800원, 2팩 이상 구입하면 1팩 당 8800원이다. 이외 노르웨이 연어도 '항공직송 생연어(400g·팩·냉장·노르웨이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00원 할인한 1만 4800원에 판매한다.

호주 타즈매니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청정지역이다. 호주 정부는 해당 지역을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자 환경오염을 야기할 만한 산업 진입을 제한하는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타즈매니아 연어를 항공으로 48시간 이내 들여와 100% 냉장 상태로 판매한다. 유통 과정상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진공 포장도 도입했다. 타즈매니아 연어는 고소한 맛은 물론 살 탄력도 좋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취급하는 연어는 노르웨이산이 대부분이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다양한 신선식품 산지 다변화를 추진, 국내 인기 높은 수산물 연어도 제 2 산지를 확보해 타즈매니아산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실제 해양수산부 수산물 수출입 통계 중 '주요 품목별 연도별 수입실적'에 따르면 연어는 지난 10년간 국민 생선 '명태'와 '새우' 다음으로 수입량이 높은 수산물이다. 또 2012년 이후 7년간 대한민국 연어 수입액은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연어 매출도 2017년 7.9%를 시작으로 2018년 215.4%, 2019년 44.2%로 큰 폭 신장세다. 롯데마트에서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타즈매니아 연어는 노르웨이 연어와 같은 품종 대서양 연어(아틀란틱) 품종이다. 

연어 양식 밀도 40% 수준을 유지, 관리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건강한 연어를 공급할 수 있다. 또 부화부터 양식, 수확, 포장 전 과정을 한 생산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100% 수직 계열화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했다.

양승욱 롯데마트 수산 상품기획자는 "국내 대표 인기 수산물 연어 산지를 다변화해 대형마트 처음 타즈매니아산을 선보이게 됐다"며 "청정지역에서 건강하게 자란 연어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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