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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병근 감독, 무실점 승리에 "실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응집력 좋아져"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2.10.03 16:36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 사진 = 김세환 기자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 사진 = 김세환 기자

3일 오후 2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수원이 오현규의 선제골과 곽광선의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잔류의 불씨를 이어갔다. 

 

수원 이병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뭉쳐서 하나가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승리를 할 수 있는 소통을 많이 만들었다. 우리가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90분 내내 골을 넣으려고 하는 마음과 이기려는 헌신이 나와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첫 경기를 잘 끼워서 앞으로 경기에서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며 이날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지난 7월 30일, 25라운드 김천상무전 이후로 11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에 이 감독은 "수비적인 면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수비를 하는데 득점이 안 나왔다. 미팅을 통해 선수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해서 공격 쪽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우리도 그 이후로 골은 나오고 있는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대로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비보다 공격적으로 주문을 하니까 선수들이 받아 들이고 골을 넣었고, 투 스트라이커와 쉐도우 스트라이커에서 득점이 나왔다. 공격적으로 이야기하니까 실점이 나와서 '실점을 안 해야 이긴다'고 간단히 이야기 했는데 응집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지만, 앞으로 대구, 서울을 따라잡아야 해서 우리도 선수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응집력이 생겼지만, 앞으로도 실점에 대한 부분을 공유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 득점과 곽광선의 자책골을 유도한 오현규 활약에 대해 "현규가 좋은 모습이 잘 나와서 별 이야기를 못한다.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유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안)병준이와 (전)진우를 그 밑에 두어서 수비적으로, 공격적으로 같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면서 "수비하는 것도 슬라이딩을 해 줘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는데 현규가 달라졌고, 더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오현규의 성장세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후반 67분 경합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양형모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상황을 몰라서 병원에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고, 수비적으로 세이브도 많아서 크게 안 다쳤으면 좋겠다. 경기 전에도 부상이 있었는데 큰 부상이 아니었고, 서울과 경기가 몇일 남아서 반드시 돌아와서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골키퍼가 중심을 잡아주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고 어느때보다 중요한 포지션이고 잘 해주고 있어서 팀이 안정적으로 가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형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병근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날 수비에서 활약을 보인 양상민과 고명석에 대해서 "민상기와 불투이스가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두 선수가 어느 때보다 수비적인 부분과 조직적인 부분에서 많이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실점을 하지 않는 부분에서 두 선수를 빼 놓을 수 없다"면서 "명석이가 종종 집중력을 잃어버리면서 실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상민이가 컨트롤과 커버링을 잘 해서 0점 경기를 했다"며 이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서 "다음 경기도 중요한 경기고 조금 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위해서 실점을 안 해야하고 3:2보다 1:0을 바라는데 실점을 안 하는 것을 위해서 서로 같은 생각을 의논하고 도와주려 하고, 수비에 불투이스와 캡틴 (민상기)이 돌아오면 더 견고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양상민, 고명석 뿐만 아니라 이날 출전하지 않는 불투이스와 민상기의 복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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