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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결승골 수원, 11경기만에 2:0 무실점 승리!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2.10.03 16:35
수원삼성 오현규 / 사진 = 김세환 기자
수원삼성 오현규 / 사진 = 김세환 기자

3일 오후 2시, 3,024명의 관중이 입장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수원이 오현규의 선제골과 곽광선의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성남은 정경호 대행이 경기 전 예고한 것처럼 초반부터 수원을 강하게 압박했으며, 압박과 크로스를 통해 공격을 진행했으며, 수원도 미드필더 라인에서 압박과 세트피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 나갔다.

 

전반 중반에도 성남은 압박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수원은 후방에서 안정적인 빌드업과 측면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가운데, 전반 19분 송민석 주심은 곽광선과 오현규의 경합과정에서 곽광선의 파울을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송민석 주심은 VAR과의 재 소통을 통해 페널티킥 취소를 선언했다.

 

이후 기세가 살아나던 수원은 전반 28분에 첫 슈팅을 기록한데 이어서 전반 29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던 오현규가 왼쪽 측면에서 전진우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박스에서 개인기 돌파를 통해 자신의 리그 12호골이자 수원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수원이 1:0으로 앞서 나가는데 성공했다.

 

양팀은 전반 내내 11(성남) 대 13(수원)의 치열한 경합을 펼치며 경기를 이어갔던 가운데 후반을 앞둔 하프타임에 성남은 장효준, 이재원, 안진범을 대신해 정경호 대행이 예고한대로 이시영을 비롯해 팔라시오스, 뮬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줌과 동시에 미드필더로 출전한 연제운을 수비로 내리며 3백으로 변화를 주고 후반을 맞았다.

 

그리고 양팀은 후반 시작 후 10분동안 각각 2(성남) 대 1(수원)의 슈팅과 4(성남) 대 1(수원)의 경합 승리를 보였으며, 수원은 후반 54분 류승우의 크로스가 성남 연제운을 맞고 연결된 것을 오현규가 오른발로 마무리한 가운데 곽광선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수원이 2: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한편, 성남은 두번째 골 실점 후 4분뒤인 후반 58분 곽광선과 김민혁을 대신해 양시후와 심동운을 투입한 가운데 심동운은 투입과 동시에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며, 양팀은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67분 수원은 경합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주전 골키퍼 양형모를 대신해 박지민을 투입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성남은 계속해서 추격의지를 보이면서 후반 투입 후 후반 76분까지 4회의 슈팅을 기록한 뮬리치와 팔라시오스, 심동운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마무리에 아쉬움을 보였으며, 수원은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에서 조직적인 움직임과 집중력을 성남을 끈질기게 마크하는 가운데 후반 78분 안병준을 대신해 마나부를 투입함과 동시에 공격과 측면에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양팀은 스코어와 관계없이 마나부 투입 이후로 2대2의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팽팽한 모습을 이어갔으며, 수원은 후반 86분 전진우를 대신해 명준재를 투입하면서 공격라인에 스피드를 더해는 시도를 했다.

 

성남과 수원은 7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에도 전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합을 이어갔으며, 수원은 지난 7월 30일 김천상무전 이후로 11경기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7점으로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출전명단

- 성남FC: 김영광(GK); 박수일, 곽광선 (교체: 후반 58분 양시후), 조성욱, 장효준 (교체: HT 이시영)(DF); 이재원 (교체: HT 팔라시오스), 연제운, 안진범 (교체: HT 뮬리치), 권순형, 구본철(MF); 김민혁 (교체: 후반 58분 심동운)(FW)

교체: 하지용, 이시영, 강의빈, 양시후, 뮬리치, 팔리시오스, 심동운

 

- 수원삼성: 양형모 (교체: 후반 67분 박지민)(GK); 이기제, 양상민, 고명석, 김태환(DF); 전진우 (교체: 후반 86분 명준재), 이종성, 정승원, 류승우(MF); 안병준 (교체: 후반 78분 마나부), 오현규(FW)

교체: 박지민, 박형진, 장호익, 한석종, 박상혁, 명준재, 마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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