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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드 캐피탈, AC밀란 인수 마무리 단계 & 인베스트코프 협상 포기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2.05.27 21:52
사진 = AC밀란 공식 SNS
사진 = AC밀란 공식 SNS

AC밀란의 소유주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인베스트코프 및 레드버드 캐피탈과 인수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레드버드 캐피탈의 밀란 인수가 근접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인베스트코프의 모하메드 알 아르디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AC밀란의 잠재적인 투자에 대해 엘리엇과 논의했다. 프리미엄 딜의 경우처럼 상업적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상호 협의를 통해 대화를 종료하기로 했다. 우리는 AC밀란이 다음 시즌과 그 이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엘리엇과의 협상이 종료됐음을 밝혔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이적시장 전문 저널리시트인 '니콜로 스키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AC밀란은 미국 그룹 레드버드 캐피탈에 매각하기 위해 매우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엘리엇과 13억 유로 (최대 18억 유로)의 가치를 기반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다. 그들은 며칠 내로 거래를 성사시킬 자신이 있다"며 엘리엇과 레드버드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레드버드 캐티랄의 파운더인 게리 카디날레가 밀라노에 있으며 이번 주 동안 엘리엇 매니지먼트에서 레드버드 캐피탈로 소유권 이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 싱어도 밀라노에 있는데, 이는 확실히 이 가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총 거래 금액은 약 13억 유로에 추가 매출 증가 및 새 경기장 건설과 같은 조건과 관련된 약 5억 유로의 '어닝 아웃' 조항이며, 엘리엇은 약 30%의 소수 지분으로 밀라노에 남을 것"이라면서 "엘리엇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르지오 풀라니는 이사회에 남아 계속 관여할 것이다. 파올로 말디니와 리키 마사라는 계약을 갱신하고 엘리엇이 지금까지 진행한 것과 유사한 지침에 따라 이적시장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지시간으로 27일,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츠'는 "두 미국 펀드의 로펌은 몇 주 동안 계약 초안 작성과 클럽 이적에 대한 다양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모든 것이 완료되기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일정이 있다"면서 "모든 당사자는 이적 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판매가 완료되기를 원한다. 이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나아가려는 열망 속에서 최고의 선수들에게 재계약을 통해 보상하고 팀을 강화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밀란에게 절대적으로 기본"이라며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하게 될 것임을 알렸다. 

 

AC밀란 인수에 근접한 레드버드 캐피탈은 미국 MLB의 보스턴 레드삭스의 소유주인 팬웨이 스프츠 그룹의 주주로, 지난 2020/21시즌 프랑스 2부 리그로 강등된 툴루즈를 단 2,000만 유로해 인수해 매 시즌 2,000만 유로의 투자와 데이터에 기반한 운영으로 팀을 2년만에 1부 리그로 승격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밀란 인수 후 방향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의 가제타를 통해 "밀란을 뉴욕 양키스와 같은 역사적인 브랜드로 유럽에서 되살릴 것"이라면서 "싱어의 방식을 따라 미친 지출은 없지만, 수준 높은 영입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있다. 

 

한편, 밀란은 레드버드 캐피탈과 엘리엇의 협상이 마무리 중인 상홍 속에서도 다음 이적시장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로 메디컬만 남겨둔 디보크 오리기를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 도메니코 베라르디, 지안루카 스카마카, 스벤 보트만 및 헤나투 산체스와 연결되어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시즌을 두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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