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RECNA가 지난 5일 공개한 세계 핵탄두 보유랑 보고서 한국어판(사진=RECNA)
일본 RECNA가 지난 5일 공개한 세계 핵탄두 보유랑 보고서 한국어판(사진=RECNA)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를 40발로 추정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일본 나가사키대학 핵무기 폐기 연구센타(RECNA)는 5일 발표한 세계 핵탄두 보유량 보고서에서 북한이 2023년 현재 핵탄두 40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8년 대비 25발 증가한 수치로, 이에 따라 북한의 핵탄두 보유수는 전세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러시아가 핵탄두 5천890발을 보유해 핵탄두 보유량 세계 1위이며, 미국이 5천244발을 보유해 2위라고 집계했다.

이어 중국 410발, 프랑스 290발, 영국 225발, 파키스탄 170발, 인도 164발, 이스라엘 90발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5년간 핵탄두수 증감 현황에 대해 미국만 핵탄두수를 92발 줄였고,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보유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면서, 전 세계 총 핵탄두는 336발 증가한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은 지난 4월 갱신한 세계 핵군사력 지위 지수(Status of World Nuclear Forces)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을 30발로 추정했다.

미국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4월 북한이 핵무기 45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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