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대중국 무역액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과 중국 간의 무역액은 3억 1천 80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억 3천 906만 달러를 기록한 2020년에 비해 41% 감소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기 전인 2019년의 북-중 무역액인 27억 8천 902만 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88.6% 줄어든 것이다.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2020년 1월말 국경을 봉쇄한 뒤 지금까지 2년 가까이 이 같은 엄격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북중간 무역액도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김일억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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