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북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필드 대사는 18일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화상 대담에서 “그들의 공격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최근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시위를 '공격'으로 표현했다.
이어 지난주 영국, 일본 등 5개국과 함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안보리에서 진지한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주 중 또 다른 논의를 열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대담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배경을 거듭 상기하며, 중국 인권 문제 등과 관련해 다른 나라들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일억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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