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역별 교육발전수준이 하나와 같지 않다며 도, 시, 군당위원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지역의 교육발전은 도,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는 기획물에서 "이것은 지역의 교육발전을 당과 혁명앞에 책임진 해당 지역 당조직들의 역할에서의 차이, 교육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력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지금은 교육사업의 중요성을 말로만 외울 때가 아니라"며 "도, 시, 군당조직들이 새 세기 교육혁명의 기관차가 되여 자기 지역의 교육발전을 떠메고나가야 할 책임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교육발전은 도, 시, 군당위원회들이 결정한다"며 "교육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당의 교육정책이 편향없이 집행되도록 지도사업을 실속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또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인 교육사업은 그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방대하고 복잡한 사업이므로 교육부문 일꾼들의 노력만으로는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나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조직에서는 학교들을 담당한 후원단체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짜고들고 후원단체들의 지원사업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평가하며 교육지원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4월 26일 초등 및 중등교육부문의 적지 않은 학교들 특히 지방의 농촌학교에서는 여전히 지식전수위주의 재래식교육방법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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