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미나리(사진=조선중앙통신)
약산미나리(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에서 약산미나리(Aegopodium podagraria L)는 영양학적 가치가 큰 식물로 알려져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일 소개했다.

약산미나리의 잎에는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 여러가지 다량의 미량원소가 포함돼 있고 아미노산, 유기산, 탄닌, 정유가 들어있으며, 이 성분들은 항암, 오줌내기(배뇨), 소화돕기, 진경 및 진정작용을 비롯해 복합적인 보건약리작용을 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북한 조선요리협회에서는 약산미나리요리방법을 내놓아 사람들의 식생활에 이용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중앙식물원 리철룡 연구사는 "약산미나리차는 독특한 맛과 향기, 우수한 약리효과를 내고 있어 꽃이 피기 전에 잎을 따야 차원료로서의 가치가 제일 높아진다"고 말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010년 4월 중앙식물원에서 시험재배하고 있는 약산미나리를 전국에 널리 보급하도록 지시해 평안남북도를 비롯한 전국의 여러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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