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해 10월 초 포천에서 있은 한국군 제5포병여단 실사격훈련을 참관한 모습(사진=주한미군)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해 10월 초 포천에서 있은 한국군 제5포병여단 실사격훈련을 참관한 모습(사진=주한미군)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방어 중심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10일 "이번 훈련에서 미래연합사령부에 대한 검증 평가인 완전운용능력(FOC)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제외되며,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VOA에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가와 팀을 데려올 능력이 없고, 코로나 제약 시행에 필요한 완전한 관리와 필요한 자원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인력이 한국에 도착해서 14일 간 격리돼야 하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평가 실시를 위해 2주간의 검역과 2주 간의 훈련이 필요하며, 그렇게 하려면 모든 입국자가 미국이나 세계 다른 지역에서 거의 한 달 동안 공백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연합 안보 태세 유지 목표를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군은 이번 훈련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집중해 자국의 전작권 행사 검증에 주력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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