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료진이 신종코로나 방역 교육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의료진이 신종코로나 방역 교육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탁아소·유치원 등 보육기관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5살 미만 어린이 보호자들에게 휴가와 일시적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북한 대외용 매체 '내나라''11북한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을 세움으로써 여성들과 소녀들의 건강과 권리를 원만히 보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국가적인 조치에 따라 비상설중앙인민보건위원회가 조직됐으며 각 도, , 군들에 비상방역지휘부를 설립하고 국경을 통한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했다"고 했다.

임산부들을 전부 등록하고 이들에게 6회 이상의 상담치료, 예방접종을 하는 등 모든 치료예방 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예년처럼 41일에 개학하지 못하고 지난 417일에 대학과 고급중학교 졸업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이어 6월 초부터 전국의 초··고등학교에서 새 학년도 수업을 시작했다. 북한 각급 학교들이 71일부터 방학을 시작해 방학기간은 이례적으로 2개월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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