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이 제2차 핵군축.NPT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모습(사진=외교부)

강경화 장관은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차 핵군축-핵확산금지조약(NPT)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핵군축 진전과 NPT 평가회의의 성과 도출에 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조약 발효 50주년을 맞은 NPT가 다자주의하에서 그동안 국제 핵군축·비확산 체제의 초석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국제사회가 “핵 없는 세상”의 목표를 향해 NPT를 중심으로 핵군축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핵보유국간 대화를 통한 투명성 강화, 신뢰구축, 핵위협 감소 등의 중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점진적이고 실효적인 핵군축 진전을 위해 핵보유국 뿐만 아니라 핵비보유국 등 모든 국가들이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함께 노력할 필요성 강조했다.

또한, 강 장관은 북핵문제와 관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상세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발효 50주년을 맞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의 성공을 위해 주요 핵비보유국간 핵군축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입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국들은 당면한 국제안보 상황 하 NPT 체제 강화 및 이를 위한 2020년 NPT 평가회의 성과 도출을 목적으로 핵군축·비확산 관련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입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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