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학대학 검사실(사진=노동신문)

평양의학대학 유전의학연구소에서 생물공학적방법으로 효능 높은 혈전용해제인 재조합살모사독혈전주사약을 새로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5일 "세계적으로 알피메프라제로 알려진 이 용해제는 심근경색과 뇌혈전을 비롯한 혈전성 질병들에 특효로 다른 혈전용해제들 특히 3세대혈전용해제로 알려진 약보다 혈전용해속도와 활성이 4~6배 높다"고 소개했다.

또한 "혈전형성의 주요인자인 섬유소만을 직접 분해하는 방식으로 혈전덩어리를 용해시키므로 다른 혈전용해제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출혈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했다.

현재까지 뇌혈전환자들을 대상으로 검토한데 의하면 90%이상의 환자들 가운데 치료효과를 나타냈으며, 급성기뇌혈전환자는 물론 혈전을 경과한 환자들에서도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심근경색환자들에게 발증한지 6시간이내에 적용하였을 때 10~15분만에 막혔던 혈관이 재소통됐으며, 심근조직의 병적변화가 없이 100% 소생했다며 이 혈전용해제는 국가첨단기술제품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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