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공항 이용객 급감…공항버스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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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공항 이용객 급감…공항버스도 타격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2.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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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리무진 승객수 전년比 36.3% 감소로 감회 운행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공항 이용객 감소로 공항버스 이용객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리무진의 경우, 연휴를 이용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났던 국내 이용객의 복귀 시점인 129일부터 승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25 기준 전년 대비 승객수가 36.3% 감소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공항버스 업체 공항리무진( 22 노선 11 노선) 감회 운행 신청을 승인했다. 서울시 승인으로 가장 규모의 공항버스 업체인 공항리무진은 일일 762 75 감회해 운행한다. 벌어지는 배차 간격은 3~10 정도다.

서울시와 운수업체는 코로나19 따른 공항버스 이용객이 계속 감소할 경우를 대비해 공항버스 감회 운행 확대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협의·검토 중이다.

공항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들은 항공편이 예약돼 있어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하는 경우와 공항 상주직원을 제외하고는 국내외 여행객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라며 사스가 퍼졌던 2003, 공항버스 이용 승객 감소 현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 당시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초기부터 대응하겠다 입장이다.

현재 감회 운행이 시행된 공항리무진 3개사(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 항공종합서비스) 공항버스 이용 승객수도 ·운수업체 확인 중에 있으며, 적자 운영이 장기화된다고 판단될 경우 운영 효율화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

다만, 서울시는 공항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협의하며 승객 변동 추이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운수업체에는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공항버스 변경 관련 운행시간표 갱신 부착 홈페이지, 어플 등을 통한 안내를 요청했다.

지우선 버스정책과장은 공항버스 승객 감소와 방역 비용 증가에 따른 업계의 부담 완화도 고려하겠지만, 시민의 이동 편의도 중요하기 때문에 승객수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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