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68개국 해외동포에 190여만권 무상 보급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하 ‘해동협’, 이사장 손석우)가 9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에 ‘해동협문학관’을 개관했다.

이날 이사회와 회원 정기총회를 함께 진행 했으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내빈 초대를 최소화해 치러졌다.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찬종 일죽면장과 이윤교 해동협 하와이 지부장, 이제형 사무총장, 최미교 영화배우, 김수지 C체조 개발자 등 해동협 임직원과 회원 20여 명이 참석 했다.

이찬종 일죽면장은 축사에서 “일죽면 주민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해동협문학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동협 하와이 이윤교 지부장과 김인헌 부이사장, 한용교 부이사장도 새로운 20년을 출발하는 도약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한 목소리로 응원했다.

김명옥 부이사장은 “손석우 이사장님 등 그동안 임직원이 20년 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제는 이제형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잘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나라가 해야 하는데 개인이 해왔다”며 “우리 말과 글 즉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에 보급해 꽃필 때 우리의 후세들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말 전 세계에서 1등 국민이 되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하나로 뭉쳐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손석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해동협 최초로 독자적인 공간인 문학관 개관을 통해 지역민들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제공은 물론 해동협 봉사회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및 미국 하와이 한인회에 도서 2,000권 전달식 장면 
뉴질랜드 및 미국 하와이 한인회에 도서 2,000권 전달식 장면 

한편 해동협은 현재까지 20년동안 순수 봉사회원의 노력과 민간 재원으로 190여 만권의 도서를 68개국 해외동포 및 국내 소외지역과 군부대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와 함께 뉴질랜드 및 미국 하와이 한인회에 도서 2,000권 발송식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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