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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3명 임명...정무 최재성,민정 김종호,시민사회 김제남

(시사1 = 윤여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의원, 민정수석으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기후환경비 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지난 7일 노영민 비서실장과 비서실 수석 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지 사흘 만에 3명에 대한 수석이 내정됐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청와대 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함께 사표를 냈던 노 실장은 사표를 낸 수석이  모두 교체된 다음 맨 나중에 교체 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은 일단 자리를 지켰지만 곳 후임 인사가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사표를 낸 6명의 고위 참모 중 절반이 교체된 것이다.



강기정 전 정무수석 후임으로 발탁된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55)은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7∼20대 국회에서 활동한 4선 의원 출신이다. 민주당 대변인과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종합상황본부 제1상황실장을 맡는 등 '친문' 인사로 불린다.

 

강 대변인은 최 정무수석에 대해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협치 복원 및 국민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58)은 서울대 법학과와 행시(37회) 출신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발탁됐고, 2018년부터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김조원 전 민정수석에 이어 연속으로 감사원 출신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인사 검증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57)은 덕성여대를 졸업한 뒤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 정의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1월부터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강 대변인은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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