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4대 주력산업 추진하고 '큰 목포' 건설한다"

- 무안반도 통합 위한 신안군과 1단계 통합 추진 및 교육도시 명성 회복 등 의지 표명

이재상 호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2/12/03 [08:16]

박홍률 "4대 주력산업 추진하고 '큰 목포' 건설한다"

- 무안반도 통합 위한 신안군과 1단계 통합 추진 및 교육도시 명성 회복 등 의지 표명

이재상 호남본부장 | 입력 : 2022/12/03 [08:16]

 

▲ 박홍률 목포시장이 2023년 시정 목표로 4대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민선8기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한 박홍률 시장이 2023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목포시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2일 ‘12월 실과 소장 시정현안회의’를 주재하고 4차 주력산업 육성 등 미래 발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매월 초 부시장, 국소단장, 부서장 등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부서별 한 달간 업무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박 시장은 회의에서 "2022년은 민선8기 시정목표인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해 힘을 모은 한해로 목포의 100년 대계를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산 및 국비 확보의 공약 실현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을 면담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2023년도 목포시정을 순탄하게 추진할 여건을 충분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편성한 2023년도 본예산안은 총 9,499억 원으로 이는 올해 본예산 8,901억 원의 6.72%인 598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 사회복지 분야 3,925억 원 ▲ 문화 및 관광·교육 분야 963억 원 ▲ 산업·중소기업 및 환경분야 1,221억 원 ▲ 일반공공행정 분야 409억 원 ▲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76억 원 ▲ 보건분야 220억 원 ▲ 농림해양수산 분야 229억 원 ▲ 교통 및 물류 분야 560억 원 ▲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0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추가 확보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앞서 11월 3~4일, 이어 24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들과 면담하고 국비 증액을 요청한 바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2023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는 ▲ 인공지능·로봇 등의 청년형 4차산업 ▲ 수산식품수출단지와 김거래소로 대변되는 수산식품산업 ▲체류형 관광산업 ▲해경서부정비창을 포함한 조선산업 등 '4대 주력산업'을 목표로 육성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 행사 및 대형박람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내년 10월 예정된 제104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엑스포, 2028 세계 섬 엑스포, 국제 수산식품 김 박람회 등을 개최하여 스포츠 및 해양문화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미래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교육정책을 전담할 인재 육성 및 신설, 전남 서부권 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 맞춤형 컨설팅 지원 강화, 중·고등학교 옥암지구 재배치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가치로 하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시책으로는 첫 만남 이용권 포함 출산축하금 최대 700만 원 확대, 가족친화형 복합교육문화공간 조성,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무안반도 통합은 지역주민 주도로 신안군과의 1단계 통합부터 이뤄내 전남 서남권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큰 목포 건설’을 이룬다는 목표다.

 

박 시장은 ”목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4대 주력산업'을 적극 추진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재정집행 철저, 동절기 폭설 대비 등을 당부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시간 등과 관련된 법령 개정 건의를 주문하고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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