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개통시기 오는 11월로 앞당겨
한정면허 운송업체 '인천e음버스' 협약 체결

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생활미착형 순환버스 인천e음버스 협약식'에서 버스업체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광헌 시영운수(주) 대표, 김수성 영풍운수(주) 대표, 박남춘 인천시장, 장진수 공영급행(주) 대표, 이순달 더월드교통(주) 대표, 주상준 태양여객(주) 대표)
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생활미착형 순환버스 인천e음버스 협약식'에서 버스업체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광헌 시영운수(주) 대표, 김수성 영풍운수(주) 대표, 박남춘 인천시장, 장진수 공영급행(주) 대표, 이순달 더월드교통(주) 대표, 주상준 태양여객(주) 대표)

[세계뉴스통신/=김종진 기자] 인천 비수익 노선 및 운행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e음버스가 오는 11월부터 달린다.

인천시는 '인천e음버스' 운영을 위해 한정면허 6개 운송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e음버스'는 18개 노선, 42대의 차량이 인천의 원도심 뒷골목과 신규개발지역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이에 따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교통편의 제공과 산업단지와 전철역, 농산물시장과 주부들, 중고생 통학을 각각 연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e음버스
인천e음버스

당초 '인천e음버스'는 시내버스 전면개편 일정에 맞춰 올해 말 동시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통복지 실현'이라는 신설 취지에 맞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 보다 앞선 11월 중에라도 조기투입하기 위해 차량 제작업체에 이미 발주한 상태로, 차량이 출고되는 대로 우선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그 동안 비수익 노선 및 운행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어려움을 감당하며 달려온 한정면허 운송업체들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인천e음버스' 개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e음버스' 18개 노선 운영을 맡은 한정면허 운송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어 시와 운송사업자는 시내버스 한정면허 종료와 노선개편으로 시민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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