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발달장애인 자립위한 센터, 3월 개관
구로구 발달장애인 자립위한 센터, 3월 개관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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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 증축...공식명칭'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구로구가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 지원을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내달 개관한다.

지난 2015년 서울시에서 자치구 최초로 운영했던 발달장애인 재활공간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를 대폭 확장해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로 열게 됐다.

▲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전경, 3월 개관예정이다(사진=구로구)

기존 안양천로 552 개봉2빗물펌프장 4층의 기존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 공간을 증축해(4, 5층 일부) 기존 753.41㎡에서 1,341.45㎡로 규모를 늘렸다. 기관의 공식명칭은 ‘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다.

구로구는 센터 증축을 위해 총 12억8000만원을 투입, 재작년 9월 증축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체육관ㆍ교실 5개ㆍ스누젤렌실(심리안정실)ㆍ식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인력과 프로그램도 크게 확대한다. 센터에는 특수교사ㆍ특수체육교사ㆍ사회복지사 등 14명의 전문인력(기존 5명)이 상근하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규반과 단과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반은 성인 대상의 5년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의사소통·일상생활 훈련ㆍ건강관리ㆍ직업전환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응을 돕는다. 총 5개 반으로 운영한다.

▲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의 스노젤렌실(사진=구로구)

단과반 프로그램은 아동, 청소년,성인을 대상한다. 배드민턴ㆍ 탁구ㆍ농구ㆍ도예ㆍ음악ㆍ난타ㆍ바리스타 등 문화·체육 활동 중심이다.

한편 구로구는 공간 개편과 함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내에 구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가족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으로 사회진출과 자립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