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하절기 대비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 점검
영주시, 하절기 대비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 점검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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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발생 예방, 퇴비 부숙도 시행홍보, 방류수 수질검사 등 단속

 

경북 영주시는 하절기를 앞두고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지역내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장마철을 대비한 이번 점검은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부적정 운영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고 악취발생 및 공공수역 수질오염 등을 근절하기 위해 정화방류 처리시설 중심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하천 주변 가축분(퇴비)의 무단야적 및 방치행위, 악취발생 예방을 위한 배출시설의 관리기준 준수,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무허가·미신고 시설 운영 또는 변경 신고 미이행 행위 등이며 위반사항 발견 시 고발,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에 대한 퇴비부숙도 시행 홍보와 여름철 반복되는 악취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방류수를 채수해 하천수질의 오염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 의뢰하고 점검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영주시는 지난 2년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점검결과 축산폐수 공공수역 유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36건을 적발하고 18건에 대하여는 관계기관에 고발 ,12건은 1,570만원 과태료 처분을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축산농가는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있지만, 일부 농가의 관리소홀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