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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성범모 기자

【이슈추적】민원서비스 추락 청주시장 민생행보 부글부글…‘함께웃는 청주’ 흔들

  • 입력 2022.01.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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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민원 등돌린 채 선거 앞두고  ‘표밭 다지기’ 의혹 증폭
청주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등  민심  이탈로 신뢰도 추락
현직 활용, "주민 안중에 없냐" … 공익위한 행정 시급 확산

청주시 청사 전경 (사진=중부광역신문 제공)
청주시 청사 전경 (사진=중부광역신문 제공)

민선7기 ‘함께웃는 청주’를 시정 목표로 시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의 민생행보가 연일 주민들의 입줄에 오르내리며 논란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충북 청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청주시가 민원서비스 전국 최하위 기관이라는 오명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범덕 시장은 오는 2월 4일까지 ‘주민과의 대화’라는 명분으로 청주지역 43개 읍‧면‧동을 모두 방문하기로 해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오창임대주택 분양가전환 문제, 청주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방서지구 정신병원 건립 문제 등으로 민심 이반이 심각해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청주시는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마등급을 받으며 최하위 기관이라는 오명을 얻어 시민 불신을 자초했다.

청주시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 결과다.

한범덕 시장의 민생행보와 관련,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청주시의 수장인 한범덕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주민과의 대화'라는 명목으로 지역 43개 읍·면·동을 모두 방문하고 있다”며“진정으로 시민을 위한다면 청주시정에 반발하고 있는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꼬집어 강력 비난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견강부회(牽强附會)식 자치단체장 비판을 중단하라”고 목소리 높여 반박했다.

청주시 정관가 및 일각에서는“‘함께웃는 청주’를 시정 목표로 내 세우고 시정을 이끌고 있는 청주시장이 20대 대통령선거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 모으기’를 위한 표밭다지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 쉽상이다“라며“시민을 위해 일하고 공익을 위한 위민행정으로 청주시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주시 측은 “주민과의 대화는 취임 이후 매년 진행하던 연초 행사”라며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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