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월1주차 이후 최저치, 국힘2.9%P↑ 창당 후 최고치 재차 경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3주차(13~1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하락하면서 40%선으로 밀려났고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고 20일 밝혔다.

YTN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5%P 낮아진 40.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7.7%)였고 부정평가는 56.1%(잘못하는 편 13.7%, 매우 잘못함 42.4%)로 1.7%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3.7%.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1주차(41.1%) 이후 최저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5.9%P로 7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다. 지난주 SLBM(잠수함발사 미사일) 발사 성공 및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70% 달성 등의 긍정적인 요인에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컷오프 여론조사 시기가 겹치면서 야권 지지층이 활성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충청권(6.0%P↑), 50대(2.6%P↑), 진보층(3.6%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 대구/경북(12.2%P↑)·서울(6.4%P↑), 남성(2.3%P↑), 70대 이상(7.2%P↑)·60대(4.3%P↑), 국민의당 지지층(9.0%P↑), 보수층(7.8%P↑), 자영업(4.8%P↑)·학생(4.5%P↑)에서 올랐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0일) 43.0%(부정 평가 54.2%)로 마감한 후 13일(월)에 41.0%(2.0%P↓, 부정평가 55.6%), 14일(화) 40.6%(0.4%P↓, 부정평가 55.0%), 15일(수) 41.0%(0.4%P↑, 부정평가 54.8%), 16일(목) 40.5%(0.5%P↓, 부정평가 56.2%), 17일(금) 39.2%(1.3%P↓, 부정평가 57.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2.9%P 오른 40.0%, 더불어민주당은 0.1%P 낮아진 32.5%, 국민의당은 0.9%P 하락한 6.5%, 열린민주당은 0.8%P 떨어진 6.1%, 정의당은 0.9%P 감소한 2.6%, 시대전환은 0.2%P 높아진 0.7%, 기본소득당은 변동 없는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P 감소한 9.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해 민주당과의 격차를 7.5%P 오차범위 밖 격차로 벌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최고치(6월 3주 39.7%)를 경신하며 당 출범 후 최고치 기록했다. 이번주 조사에 국민의힘을 제외한 정당들의 지지율은 약세를 보였다. 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컷오프 여론조사 시기와 겹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TK(11.0%P↑)·서울(10.0%P↑), 여성(3.2%P↑)·남성(2.5%P↑), 20대(6.3%P↑)·70대 이상(6.3%P↑)·30대(5.3%P↑), 보수층(11.2%P↑), 학생(10.4%P↑)·사무직(4.1%P↑)에서 상승했고 충청권(2.2%P↓)·호남권(1.8%P↓), 50대(1.7%P↓), 중도층(4.1%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충청권(6.0%P↑)과 인천·경기(2.1%P↑), 40대(3.7%P↑)·50대(2.2%P↑), 진보층(4.8%P↑)·중도층(3.5%P↑), 무직(6.8%P↑)·노동직(4.0%P↑)·사무직(1.7%P↑)에서 상승했고  TK(10.2%P↓)·호남권(3.2%P↓), 60대(4.1%P↓)·70대 이상(3.0%P↓), 학생(7.1%P↓)·자영업(2.6%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6%이며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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