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 미국-일본전 승자와 준결승전서 격돌!

<사진=연합뉴스>7회말 11대1로 콜드게임으로 경기에서 이긴 한국 김현수가 환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7회말 11대1로 콜드게임으로 경기에서 이긴 한국 김현수가 환호하고 있다

한국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11-1, 7회 콜드게임승으로 격파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첫 경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스라엘을 만나 10회 연장까지 가는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6-5로 역전승 했다. 자칫 잘못하면 패할 수도 있는 아슬아슬했던 경기였다.

두 번째 경기  B조 조별리그 2차전 미국전에서 졸전 끝에 2-4로 역전패하면서 4강 직행에 실패했다.

두 번의 경기 내용을 볼 때 4강 진출은 어렵지 않겠냐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분수령이 된 것은 1일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일전, 이 경기에서 이겨야 조 3위 대결인 멕시코-이스라엘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툴 수 있기 때문이다.

도미니카와의 경기 9회 말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점수는 1-3으로 두 점 차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 말 극적으로 3점을 추가해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

이 기세를 몰아 한국 대표팀은 오늘 다시 만난 이스라엘의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콜드게임승으로 제압했다.

13년 만에 다시 올림픽 야구의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내고 젊은 선수들이 오매불망하는 군 복무 혜택도 받게 될 거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미국-일본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에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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