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뉴지랩파마는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자회사 미국 뉴지랩파마가 현지 ‘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 참가해 ‘KAT’의 췌장암 억제 효과에 대해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뉴지랩파마는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ACR에서 메릴랜드 주립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뉴지랩파마에 따르면   췌장암 동물실험에서 ‘3-BP(3-Bromopyruvate)’ 10mg을 사용한 시험군이 대조군 대비 약 40%의 종양 증식 억제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췌장암 세포에 KAT의 원료의약품(API)인 3-BP와 방사선 치료를 병용할 경우 시너지가 있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아울러 암세포 증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활성 사이토카인 ‘TGF-B1’과 ‘헥소키나아제-2(HK-2)’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효능에 대해서도 발표했고, 포스터 발표에서는 메릴랜드 의대 연구진이 참석해 대사항암제 KAT 췌장암 치료 기전과 결과를 비롯해 다수 암종에 대한 성공적인 전임상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 KAT 기전은 현재 개발 중인 간암 뿐 아니라 모든 암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KAT 간암 임상이 조기에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지랩파마는 지난해 미국 FDA에 이어 국내 식약처로부터 간암 치료제 KAT에 대한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아 메이요클리닉과 서울대병원 등 양국 주요 병원들을 중심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임상도 미국과 동일하게 오픈라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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