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반려동물 캠핑객 500명 유치 추진
전북도가 23일 반려동물 동반여행 기반 조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한국관광공사, 로얄캐닌코리아, JTV 전주방송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공사 및 업계와 공동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여행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 동반 여행문화 캠페인 등을 통해 코로나 시대 대응한 ‘안전 전북관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전북을 2021년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범 선도 특화사업 지역으로 지정하고 ▲새만금바람길(김제시) ▲요천생태습지공원-애견놀이터(남원시) ▲경천애인 징검다리길(완주군) ▲오수의견 관광지(임실군) ▲운일암반일암 숲길(진안군) ▲섬진강 예향천리마실길(순창군) 등 반려견 동반 안심걷기길(일명 눈치보지 마시개 길) 6곳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반려동물 동반 캠핑 여행 상품화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에티켓 캠페인, 미디어 홍보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 선정된‘눈치보지 마시개 길’ 6곳에 안내표지판 설치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여행 편의시설 발굴, 펫친화 시설과 걷기 길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등을 공사와 도‧시군‧업계가 협력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금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문명 시대로 여러 생명체가 어울려 살아가는 것은 매우 당연한 과제”라며 “전북도가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이자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