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톡] 사람이 왜 거기서 나와
[이슈앤톡] 사람이 왜 거기서 나와
  • 박세정 아나운서
  • 승인 2022.12.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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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세정 아나운서 / 편집 박종찬PD)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뉴스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댓글을 알아보는 시간 이슈앤톡입니다.

아파트 지하추차장 출구에서 주취자의 발이 차량에 깔리자 경찰과 보험사가 운전자가 가해자라는 입장에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가해자는 누구' 입니다.

지난 27일 '한문철 TV'에 소개된 제보자 A씨의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월 11일 오전 9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출구로 나서고 있었는데요.

A씨는 지하주차장에서 회전하면서 올라가는 통로를 통해 지상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지상으로 나가던 A씨는 갑자기 차량이 덜컹거리며 무언가 역과하는 느낌을 받아 멈춰 섰다는데요.

확인 결과 출구 좌측 구석에 만취한 남성이 웅크린 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고, 주취자의 왼쪽 다리는 자동차 뒷바퀴에 밟혔다고 하는데요.

사고 발생 1분 만에 A씨는 119 구급대에 신고했고 약 7분 뒤 구급대원과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상대방은 술에 만취한 주취자였으며 사고 시점에서 잠시 고통스러워하다 다시 잠이 들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며 "구급대 관계자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하면서 골절상은 아닌 것 같다고 했으며 부축을 받아 걸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의 보험사는 손해보험협회에서 발간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의 규정 및 사고 발생 시점이 '야간이 아니다'라는 것을 근거로 주취자의 과실이 40%를 넘기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관할 경찰서도 A씨에게 대인사고에서는 사람이 차가 있는 곳에 고의로 뛰어들지 않는 한 운전자가 가해자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A씨는 "내게 과실이 있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운전자의 과실이 정말 있는 것이냐"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주차장 출구가 사람이 자는 곳이냐, 운전자는 무슨 죄인가", "운전자분 놀라셨을 듯, 저기 왜 누워 계세요", "누가 저기 누워있을 거라 상상이나 하겠나요", "운전자 간 찾아줘라 보는 내가 간 떨어진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분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주세요.

지금까지 아나운서 박세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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