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소상공인 위해 11조원 규모 지원 결정
▷ 이스라엘,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 카카오 김범수, 이재용 꺾고 '한국 최고부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으로 29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김 의장의 순자산은 134억달러(약 15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앞선 액수입니다.
김 의장은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하며 올해 들어서만 재산을 60억달러(약 6조 9000억원) 이상 불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90% 이상 급등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한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네 번째로 많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러한 사실과 함께 "한국에서 자수성가한 인물이 경제를 지배해온 재벌 총수를 앞선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흙수저’ 출신으로 알려졌는데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게임과 카카오를 창업해 성공했습니다.
◆ 정부, 소상공인 위해 11조원 규모 지원 결정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11조원 규모의 피해회복지원을 준비합니다.
희망회복자금 4조 2000억원, 손실보상 1조원, 긴급자금대출 6조원 등 총 11조 2000억원 규모입니다.
오는 8월 17일부터 희망회복자금 지급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데요.
전체 지원대상의 70%인 13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긴급자금 대출 가운데 저신용자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를 1조 2000억원으로 2000억원 가량 늘립니다.
금리도 기존보다 0.4%포인트 낮아진 연 1.5%로 변경됩니다.
1조원 규모의 손실보상이 10월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보상심의위원회도 열 예정입니다.
회의를 주제한 이억원 제2차관은 “신청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증빙자료 부담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스라엘,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이스라엘이 전 세계 최초로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합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만장일치로 고령자에 대한 백신 3차 접종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하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57%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빠른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증가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12일부터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는데요.
CNN 등에 따르면 부스터 샷이 델타 변이를 예방하는데 최대 11배의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