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유 지휘부 강력한 신뢰설에도 향후 경기 결과에 달려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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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부진에 시달리는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퇴진 압박'이 가해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2021년 10월 16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2021-22시즌'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4대 2로 역전 패했다. 이로써 멘유는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졌다.

레스터 시티전 패배로 인한 무승 연속 상황은 결국 솔샤르 감독에게 치명적이었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설까지 나돌았다.

이번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이루어진 '삼각편대'을 통원시켜 객관적 전력에서 앞섰던 맨유는 최근까지 부상에 시달렸던 해리 매과이어까지 복귀시켰다.  

하지만 전반 초반 메이슨 그린우드의 선제골이 터질 때까지만 승운이 따르는 듯 했지만 1골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레스터의 거센 반격에 휘말리면서 내리 3골을 내주며 비참한 2-4 패배를 당했다.

문제는 향후 리그 일정을 고려시 그리 만만치 않은 상대를 대상으로 솔샤르 감독이 어떻게 대처해서 목마른 승점을 얻어 낼수 있는냐가 관건이다. 솔 샤르 감독 앞에 아탈란타(홈), 리버풀, 토트넘, 아탈란타(원정), 맨체스터 시티로 이어지는 '지옥의 일정'이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승리라는 결과를 필히 내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솔샤르 감독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뢰는 굳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경질설 카드'는 항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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