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이적한 후 외데가르드의 첫골, '몸값' 증명
73년 이후 번리 홈구장에서 한번도 패배 하지 않은 전통 이어가
다음주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 예정, 손흥민과 외데가르드 경기력 주목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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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번리의 홈 구장인 터프 무어 (Turf Moor)에서 힘겨운 경기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팬들과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마틴 외데가르드는 전반 30분 부카요 사카가 애슐리 웨스트우드에 의한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아스널의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전문 매체 90분 (90 min.)은 외데가르드에게 팀내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마틴 외데가르드의 전반 프리킥 골로 아스날은  첫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였다. 특히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아스날에 이적한 뒤 첫 골을 선사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달 3000만 파운드 (약 487억)에 아스날로 완전 이적했다,.

그간 아스날은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첫 세 경기를 연달아 패배하였으나, 지난 주 노위치와의 경기에서의 승리를 기점으로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연달아 기록하며 경기력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정말 어려운 위치에서 힘겹게 싸워 얻어낸 승리입니다. 이제 연속 두 경기 승리하였고, 두 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또 다시 힘을 내야 한다. 아직 따라잡을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라고  ESPN 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번리는 아스날 수비수 아론 램스데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테이 비드라에 대한 태클로 인해 동점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주심 안토니 테일러가 VAR 확인 후 판정을 번복하며 아쉽게도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아스날은 번리의 홈구장인 터프 무어 (Turf Moor)에서 1973년 이래로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한편 다음주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서도 아스날의 기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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