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모녀가 화이자 백신 접종 등록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미국 뉴욕의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모녀가 화이자 백신 접종 등록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공연계에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지침이 내려지고 있다.

전 세계 '뮤지컬 성지'라고 불리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극장에도 관객과 스태프들에게 예방접종 의무화를 요구했다. 

특히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을 휩쓸면서 보르드웨이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에 관한 발표가 최근 이슈가 되었다.

뉴욕 시의 모든 41개 브로드웨이 극장의 소유주와 운영자는 관객과 공연자 및 스태프가 10월 한 달 동안 모든 공연에 대해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지난 30일 브로드웨이 리그(Broadway League)의 성명서에서 발표되었으며 , 국가가 전염병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백신 접종 정책을 시행하는 기업, 레스토랑, 상점 및 기타 기업의 지침과 동일한 시행이다.

극장 내 관객들도 지정된 장소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가 필수이다.

브로드웨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장이 문을 닫아야 했기 때문에 팬데믹 기간 동안 큰 타격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뉴욕의 세인트 제임스 극장 이 1 년 넘게 공연이 중단된 후 처음으로 문을 연 브로드웨이 극장 이 되었다.

공동 정책에 따라 공연에 참석하려면 FDA 또는 WHO에서 승인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입장 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12세 미만 어린이와 질병이 있거나 예방 접종을 금지하는 종교적 신념이 밀접하게 유지되는 어린이는 예외가 될 것이다.

이번 발표는 할리우드도 안전하게 작업을 계속하는 방법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배우 Sean Penn은 최근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가 예방 접종을 받을 때까지 차기작인 "Gaslit" 시리즈 세트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브로드웨이의 이러한 방역지침에 근거하여,한국의 공연계에도 방역지침에 참고하여 시행할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김동렬 연예 전문기자 imaxpl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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