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시위대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규탄하며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시위대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규탄하며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전미 각지에서 흑인 남성 사망 사건으로  항의 데모가 격화 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급증 할수있다' 라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데모의 발단이 된 사건은 미네소타주에서 5월 25일에 발생했다.이틀 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고트리브 전 장관은 5월 28일의 TV프로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데모에서 "감염 연쇄에 불이 붙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CNN의 따르면 31일까지의 1주간에 보고된 신규 감염자수는 18개주에서 10%이상의 증가, 21개주에서 감소, 11개주에서 보합세였다.

미네소타주에서는 사건 전부터 감염자가 증가 경향에 있었다. 왈츠 지사는 시위 인파로 감염자가 더 급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뉴욕시장은 30일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시위는 감염 위험이 크다며 마스크 착용과 대인거리 확보를 거듭 당부했다.

뉴욕 주 클오모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확전 사태 속에서도 시민은 시위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권리가 없다.사람들의 건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행동을 할 권리가 없다"라고 호소해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요구했다.
한편, 쿠오모 지사는 코로나 감염에서는 비백인, 특히 흑인에게 많은 사망자가 나와 오랜 격차가 부각되었다고 지적했다.

메릴랜드주의 호건 지사도 감염확대에 우려를 나타내, "이것으로 감염자가 급증해 버릴지 2주후에 전미에서 판명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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