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각 틀 2개를 적재하고 조업하다 해경에 적발된 어선(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허가를 받지 않은 어구를 이용, 불법으로 어획물을 포획한 선박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2일 22시20분경 여수시 화정면 개도 해상에서 허가받지 않은 새우사각 틀(축구골대 모양, 3m×5m)을 적재한 선박 A호를 적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B씨(남, 63세)는 이날 불법 사각 틀 2개를 적재하고 출항, 조업하다 경찰관의 정당한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30분간 지그재그 항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수산자원관리법과 해양경비법 위반 등으로 B씨를 조사 중이다. 해경은 불법 잠수기, 연안선망, 새우조망 등 관내 고질적인 민원사건에 대해 합동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여수해경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생계를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기한 없이 강력한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며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